Drawing by C. Dior
옷을 잘 입었을 때 듣게 되는 '라인이 좋다'는 말은 정확히 말하자면 '실루엣'이 아름답다는 얘기다.
뛰어난 디자이너일수록, 옷을 잘 입는 모델일수록 실루엣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법이야.
실루엣은 옷의 성격을 특징짓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지.
옷의 아우트 라인인 실루엣은 주로 어깨선, 가슴선, 허리선, 힢선, 스커트나 바지단의 비율과 흐름에 따라서 결정된다.
실루엣, 즉 라인은 세월의 변화에 따라 유행의 큰 변화를 주도하는 기본이 될 만큼 옷의 디자인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지.
라인의 제왕이라고 하면 역시 Christian Dior를 꼽을 수 있겠다.
디오르는 1947년에서 1957년까지 단 10년밖에 활동하지 않았지만 그 짧은 기간동안 현재의 우리가 패션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라인을 창조해 냄으로써 1950년대를 패션의 황금기,라인의 시대로 만들었어.
실루엣의 종류는 크게 나눠서 스트레이트(Straight), 벌크(Bulk), 아워글래스(Hourglass)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다.
물론,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에 힘입어 다양한 변형과 응용을 거친 세부적인 실루엣의 종류들은 매우 다양하고, 유사한 실루엣에 대해서도 시대와 디자이너에 따라 다양한 명칭이 붙어 있어.
그 가운데서 대표적인 실루엣들을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해 볼 수 있다.
◎ 스트레이트 실루엣
실루엣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스트레이트 실루엣이다.
바디 라인을 드러내지 않는 수직에 가까운 외곽선을 형성하는 것으로 H 실루엣과 비슷하다.
트라페즈(trapeze), 엠파이어(empire), 쉬프트(shift), 시스(sheath), 튜블러(tublar), 박시(boxy) 실루엣 등이 여기에 속한다.
Straight silhouette
◎ 벌크 실루엣
벌크 실루엣은 바디의 특정 부분을 부풀림으로써 강조한 실루엣이다.
일반적으로 허리 부분이 풍성하고 상하로 좁아지는 형에는 에그(egg), 배럴(barrel), 오벌(oval), O 실루엣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어깨가 강조되고 단을 향해 좁아지는 Y 실루엣, T 실루엣 등이 여기에 속하며, 위 아래가 모두 부풀려지는 박시 실루엣을 벌크 실루엣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 아워글래스 실루엣
허리 부분은 조이고 어깨와 힢을 살리는 실루엣으로 X-실루엣과 비슷하다.
어깨와 힢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콜셋이나 벨트를 이용해 허리부위를 가늘게 만드는는 것이 특징이다
피티드(fitted), 프린세스(princess), 크리놀린(crinoline), 머메이드(mermaid), 버슬(bustle), 미너렛(minaret) 실루엣 등으로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다.
앞에 글에서부터 쭉 읽었어요.
답글삭제레포트 쓸 때 참고하기 좋겠어요.
좋은 내용 감사..
trackback from: 이지아씨 빨리 낫으세요
답글삭제HonoluluTimes 이지아, 촬영중 왼발 부상…발등 마비된 상태.'베토벤 바이러스'와 '스타일'에서 그녀의 연기를 많이 사랑했었는데...빨리 다 낫기를 빕니다. http://bit.ly/1YwP6V #이지아 이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