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5일 목요일

머플러 묶는 법

을에서 봄까지 머플러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스타일도 더해주는 정말 착한 패션아이템이다.
하늘거리는 쉬폰&레이스 머플러부터 두툼한 니트 머플러까지 재질도 디자인도 다양하다.
게다가 한 개의 머플러로도 묶는 방법을 조금씩만 달리하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는 사실!
정말 효자 아이템 아닌가 말이지.
아주 간단한 머플러 매는 법은 다들 알고 계실 것이니 건너뛸 생각이고, 약간 모양을 낼 수 있는 조~금 복잡한 매듭법만 찾아보자.
아마도 이미 많이들 알고 있으시겠지만, 같이 공유하는 것이 또 재미니까.

습을 해보시려면 일단 머플러 하나 준비하셔야겠지?
개인적으로 검은색, 회색 머플러는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 편이다.
겨울에는 옷 색깔만으로도 칙칙해지기 쉬운데 머플러까지 무채색으로 밀어버리면 무슨 맛이람?
그리고 되도록이면 길어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생각하시기 바란다.

진이 작아서 잘 안보이시면 클릭해서 크게 해놓고 보시기 바란다.
같이 일하는 모델 언니를 비롯해 동료들이 모두 너무 바빠서 혼자 마네킹이랑 놀면서 찍었다. ㅠㅠ
촬영팀에서는 "하트니 촬영팀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는 말을 반드시 포함시켜주는 조건과 점심을 사주는 조건으로 (약간은 치사한) 도움을 주셨다.
하트니 촬영팀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_-;


좀 두꺼운 머플러 묶는 법 A
두툼한 머플러를 골랐다는 것은 일단 보온성에 신경을 쓰신다는 얘기겠지?
요 방법은 목둘레를 두번을 감싸주고 가슴 앞도 든든히 가려주기 때문에 방한성도 뛰어난 매듭법이다.

좀 두꺼운 머플러 묶는 법 B
방법A를 쓰기에 약간 길이가 짧은 머플러라면 요렇게 해보시길.
하이랩이라고도 부르는 방법이다.

가벼운 머플러 묶는 법 C
요 매듭법은 너무 두꺼운 머플러로 하면 매듭이 겹쳐지면서 엄청 뚱뚱한 매듭이 만들어지기 쉽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파시미나, 캐시미어, 코튼 머플러와 같이 가벼운 머플러로 했을 때 더 쉽고 모양도 잘 난다.
조금 익숙해지면 두툼한 머플러를 써도 모양을 잘 낼 수 있으실 거다.

가벼운 머플러 묶는 법 D

가벼운 머플러 묶는 법 E

방법D와 E는 방법 C에서 약간의 변화만 준 응용형이다.
방법C의 3단계에서 자락을 넣는 방향만 약간씩 달라지는데, 요기에 따라 매듭 모양도 조금씩 달라진다.

프렌치 노트
방한성보다는 패셔너블한 모양에 촛점을 맞춘 매듭법이다.
넥타이 묶는 방법과도 비슷한데 중간 두께의 머플러를 사용해서도 할 수 있다.
머플러의 두께와 매듭의 높이에 따라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으니 감각을 발휘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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