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헐리웃 여배우들의 외모 유지 비법(?)

photo by kelvin255

지와 영화, 그리고 온갖 광고에서 만나는 헐리웃 배우들과 가수들을 보면 정말 아름답다.
늘씬한 몸매, 긴 기럭지, 그리고 뽀샤시한 피부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게 혹시 사람이 아니라 대리석 조각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지.
몸매 하면 패션쇼에서 워킹을 하는 모델들을 빼놓을 수 없을거야.
전문 모델들은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몸매 관리에 정말 죽을 힘을 다하는 데도 10년간 현역으로 활동하면 장수만세이고, 나이 30이 넘으면 칠순 대접을 받지.

히 서양 여자들은 아시아계 여자들에 비해 노화의 속도가 훨신 빠른 편이거든.
내가 영국에 있을 때 20대 후반의 나이였는데도 술집에서 미성년자는 들어올 수 없다고 퇴짜맞은 적이 있을 정도니까.
그렇다고 내가 특별히 어려보이는 것도 아니고, 같이 갔던 다른 동양인 친구들 모두 같은 대접을 받았어.
그런데 배우와 가수들은 20년, 30년씩 계속 조각같은 외모를 유지하는 데는, 아주 대단한 도움을 주는 회사가 있다는군.
피부에 부작용이 전혀 없는 세계 최고의 화장품(?)을 생산하는 'Adobe systems' 란다.

제는 풍경사진 전문이거나 아주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어지간한 프로 사진작가들도 모두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거야.
인물과 패션사진 전문이라면 거의 100%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지.
이쪽 분야는 원래부터 수정이나 편집에 대한 요구가 까다롭기 짝이 없는데, 사진의 모델이 좀 이름있는 여자 유명인이라면 그 정도는 쉽게 상상할 수 있을거야.
그러다보니 여자 연예인을 찍는데 정통파 필름 카메라와 암실 현상/인화 기법을 동원했다가는 1년이 걸려도 필름만 수천통 낭비하고 제대로 사진 한장 못올리는 경우가 생기지.
그러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원본을 현상, 인화해주는 프로그램은?
다들 잘 아시는 포토샵!
긴 말 필요없이 아래의 잡지 표지 사진을 한 번 감상해 보시길.
피부의 잡티와 주름은 사라지고,코는 오똑해지고 눈매도 부드러워진 데다 얼굴은 더 갸름해졌지.
팔뚝은 가늘어지고 접힌 허리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데다가 풍만했던 힙과 허벅지도 늘씬해지면서 다리까지 길어졌다.
더 놀라운건 가슴을 더 돋보이고 허리는 더 가늘게 보이기 위해 원래 없던 오른팔까지 만들어 넣은 거야.
Before 상태의 사진을 찍기까지도 아마 촬영 스태프들의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을 텐데 말이지.
잡지라는 것이 리얼리티를 추구할 이유도 없고, 이 정도 솜씨면 거의 예술의 경지에 이른 것이니까 손가락질 할 생각은 전혀 없어.
누군가는 아예 이런 경우들만 수집해서 동영상을 만들기도 하더라고.

밑의 동영상을 보니까 동양 여배우들이라고 그다지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더군.
아마도 대부분 일본 연예인들인 것 같은데 말이지..


런 사진들을 보면 그래도 위안과 희망을 얻는 것 같아.
제 아무리 대단한 여배우들이라도 결국 사람인지라 완벽할 수는 없는 법이고, 세월은 비껴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누구든 내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 평소에 관리만 좀 해주면 적어도 사진상으로는 저 언니들처럼 멋져 보일 수 있을거란 말이지.
아무튼 이제는 포토샵 기술만 제대로 잘  익히면 잡지사나 패션 관련 업종에는 취직하기 수월해 질 것 같다.

지만, 아주 보기 드물게 예외도 있더라.
우리 팀이 몇 달 전부터 같이 일하고 있는 곳은 틀림없이 패션 관련 업체이거든.
직원 중에 미술전문가도 있고, 촬영팀이 따로 존재하고, 엄청난 양의 디지털 사진을 매일 찍는 데도 불구하고 직원 중에 소위 '포샵질 전문가'가 한 명도 없어.
이미지 담당하는 직원들도 후보정이라고 하는 일이 열심히 사진 골라내고, 모니터에서 컬러가 제대로 보이도록 색상 바로 잡느라고만 애쓰고 있더군.
왜 모델컷을 쭉쭉빵빵 뽀샤시로 만들지 않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하면 소비자에게 왜곡되거나 잘못된 상품 정보가 전달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 대답을 하더라.
처음엔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답답하기도 하고 참 난감했지.
그래도 우리보단 모델언니가 더 힘들 것 같았어.
다른데서 사진찍으면 대충 포즈 잡고 몇 장만 찍어도 알아서 8등신에 S라인 V라인 다 갖춘 완벽 미녀로 탈바꿈해서 보여질텐데...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미란다 커 노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ipple slip의 또다른 사진
    오늘 포탈 사이트 N**을 보니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미라다 커가 올라더군요. 평소에 좀 관심이 있던 이름이라 눌러 보았더니 노출 사고가 났다 더군요. 그래서 본 결과 모델인 그녀에게 그렇게 놀랄만 일은 아니더군요. 미란다커는 일전에 누드 화보집을 냈던적이 있었고 공영TV에서 그렇게 된것도 아니고 파파라치에 의해서 촬영되어진것인데 1위라니,...ㅎㅎ 할리우드의 스타들에게 이런 파파라치들에 의해 공개된 이런 노출은 비일비재합니다. 거기다가 수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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